오징어 한 마리에 2만8천원? 속초 명물 포차촌, '바가지 논란'에 휩싸이다!
여러분, 혹시 강원도 속초로 여행 가셨을 때, 신선한 오징어 요리를 맛보려고 유명한 포장마차촌을 찾으신 적 있으신가요? 속초의 명물인 '오징어 난전'이 최근 불친절한 서비스와 '바가지 가격' 논란에 휩싸여 많은 이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오징어 값이 싸졌다는 소문을 듣고 기대감을 안고 갔던 한 관광객이 불쾌한 경험을 하고 돌아왔다고 하는데요. 과연 그에게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요? 그리고 끊이지 않는 논란에 강원도는 어떤 특별 대책을 마련했는지, 지금부터 그 모든 이야기들을 저와 함께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오징어 한 마리가 2만8천원? 💰 '바가지 가격' 논란의 시작
지난 8일, 속초시청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한 관광객 A씨가 '오징어 난전 갔다가 너무 화가 난다'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논란이 시작되었습니다. A씨는 "요즘 오징어가 많이 잡혀서 가격이 싸졌다는 말을 듣고 기대감을 안고 오징어 난전을 찾았다"고 운을 뗐습니다. 하지만 상인들은 "요즘 오징어가 안 잡힌다", "오징어가 귀하다"면서 한 마리당 무려 2만 8천 원을 불렀다고 합니다. 심지어 한 마리만은 팔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하는데요.
A씨는 오징어 난전까지 간 시간과 노력이 아까워 결국 두 마리를 5만 6천 원에 구매했다고 토로했습니다. 오징어 값이 비싸졌다고 해도, 한 마리에 2만 8천 원이라는 가격은 너무 비싸게 느껴지죠. A씨는 비싼 가격을 감수하고 식사를 시작했지만, 곧이어 더 큰 불쾌함과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불친절과 주문 압박! 😡 '물티슈는 알아서', '초장은 왜?'
A씨는 식사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추가 주문에 대한 압박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몇 입 하지도 않았는데 '더 안 시키냐', '술은 안 마실 거냐'고 하더라"며 불쾌함을 드러냈는데요. 심지어 물티슈를 부탁하자 "물티슈는 알아서 챙겨가라"고 했다고 합니다. 초장을 더 달라고 하니까 "더 시키지도 않을 건데 뭔 초장이냐"고 투덜거리는 등 불친절한 태도를 보였다고 합니다.
결국 A씨는 더 이상 기분 나빠서 식사를 할 수 없었고, 먹다 그냥 나왔다고 합니다. 맛있는 음식도 친절한 분위기 속에서 먹어야 더 맛있게 느껴지는데, A씨의 사연은 듣는 사람마저 화나게 만들었습니다. A씨는 비싼 돈을 주고 불쾌한 서비스를 받은 것에 대해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진실은? 🤫 다른 횟집의 반전 가격과 서비스
A씨는 오징어 값이 정말 그렇게 비싼가 싶었지만, 오징어 난전 바로 앞의 횟집을 가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곳에서는 2만 원에 오징어 두 마리와 서비스 회까지 줬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죠. A씨는 "믿지 못할까 봐 사진도 첨부한다"며 직접 찍은 사진을 올렸습니다. 사진에는 푸짐한 오징어회와 서비스 회가 담겨 있어 A씨의 주장에 신빙성을 더했습니다.
이것은 오징어 난전의 상인들이 '오징어가 귀하다'는 거짓말로 관광객들에게 바가지를 씌웠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였죠. A씨는 "오징어 난전의 5만 6천 원 오징어와 불친절한 상인들을 이렇게 내버려두는 것이 맞나"라며 속초시청에 이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 글은 많은 사람들의 공분을 사며 빠르게 퍼져나갔습니다.
유튜버 논란부터 영업정지까지! 💥 끊이지 않는 '오징어 난전' 논란
사실 '오징어 난전'의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앞서 지난 6월에는 한 유튜버가 혼자 방문했다가 가게 직원에게 "이 아가씨야, 여기에서 먹으면 안 되겠니", "빨리 잡숴" 등 무례한 발언을 들어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음식이 나온 지 몇 분 지나지 않았을 시점이라 더 큰 공분을 샀죠.
결국 해당 점포는 이달 8일부터 31일까지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런 처분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바가지 가격과 불친절 논란이 터지면서 '오징어 난전'에 대한 불신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관광객을 상대로 한 일부 상인들의 잘못된 영업 방식이 속초시 전체의 이미지까지 실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관광지 물가, 이제는 잡는다! 🚨 강원도의 특별 대책
끊이지 않는 관광지 바가지 논란에 강원도도 나섰습니다. 강원도는 이달 말까지를 '휴가철 피서지 물가안정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의 가격 및 서비스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도청 콜센터(국번 없이 120)로 신고하면 해당 읍면동 직원이 30분 내로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하니, 이제 바가지에 속지 마시고 꼭 신고해 주세요!
강원도의 이런 적극적인 대처가 관광지 바가지 논란을 잠재우고, 다시 한번 관광객들의 신뢰를 얻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속초는 아름다운 자연과 맛있는 음식으로 가득한 곳이니, 앞으로는 즐거운 추억만 만들고 돌아올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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